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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여주도자기축제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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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여주도자기축제 유감

올해에도 4월 21일부터 5월 13일까지 23일간 도자기축제가 열린다고 한다.
여주도자기축제는 행사규모만 4억원으로 결코 적지 않은 축제이다.
그러나 말만 축제이지 이벤트행사다.
여주군은 올해에도 어김없이 “제24회 여주도자기축제 이벤트 대행용역 제안 모집” 입찰공고를 냈고, 제안사가 없어 재공고를 다시 낸 상태이다.
이 제안요구서를 들여다보면 ‘여주도자기축제’에 대한 발전이나 희망은 요원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개막식과 공연, 무대장치가 과업내용의 주를 이루고 기껏해야 도자기관련 체험을 제안하라는 것이다.
특히 올해 제안요구서에는 ‘싸리산 성화봉송 연출 및 영상중계’ 항목이 신설되어 ‘싸리산에서 채취한 성화 봉송장면을 연출하여야 하며(50여명 이상 참여) 봉송장면을 관람객들이 볼수 있는 장치 마련’하라는 내용이 요구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재공고에 이르게 된 것은 아마 이 항목이 있어서가 아닌가 예측해 보건데, 산에서 채화(공고문에는 채취)하여 성화를 봉송하는 촬영은 특수촬영중에서도 아주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데, 스테디캠이나 모형비행기촬영, 항공촬영 등으로 가능할 수 있지만 이를 편집하여 공연장 무대로 무선 송출하는 것은 대단히 어렵고 힘든 작업이다.
이 항목만으로도 예산전체가 필요할 지도 모른다.

본말이 전도되는 이러한 축제가 그냥 흥청거리는 이벤트성 행사로 계속 치러진다면 여주도자기축제는 전국 어떠한 축제와 비교할 수 없는 없어져야 할 예산낭비의 전형으로 꼽힐 것이다. 

여주군 문화관광과는 여주축제에 대한 자발적 참여 속에 대표적인 축제를 만들기 위한 운영방안의 공모를 내며 당선작에 농산물이나 문화상품권 3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했다.
공모치고는 너무나 초라하다.
또한 군정발전위원회에서도 축제 통합방안 등을 논의하였지만 알맹이가 없었다. 

축제전문가들을 모시고 학술적인 세미나를 열고, 지역인사들을 모아 컨퍼런스를 개최하여 어떠한 축제를 만들 것인지 그 좌표를 찾아야 할 것이다.

대행사가 어떤 제안을 할 것인지 기다려 무대가 얼마나 화려하고, 어떤 가수가 노래를 부를 것이며, 어떻게 방송을 할 것인가를 선정하는 것은 결코 여주도자기축제추진위원회가 할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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