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8 (화)

  • 맑음속초18.6℃
  • 맑음22.6℃
  • 맑음철원22.5℃
  • 구름많음동두천24.0℃
  • 맑음파주24.0℃
  • 구름많음대관령13.7℃
  • 맑음춘천22.4℃
  • 맑음백령도20.2℃
  • 구름많음북강릉18.8℃
  • 구름많음강릉19.1℃
  • 구름많음동해21.2℃
  • 구름많음서울24.6℃
  • 구름조금인천23.1℃
  • 구름조금원주23.1℃
  • 구름많음울릉도17.0℃
  • 구름조금수원23.0℃
  • 구름많음영월20.4℃
  • 구름많음충주22.3℃
  • 맑음서산23.1℃
  • 구름많음울진20.0℃
  • 구름많음청주23.3℃
  • 구름많음대전23.5℃
  • 구름많음추풍령21.7℃
  • 구름많음안동22.7℃
  • 구름많음상주22.7℃
  • 구름조금포항19.5℃
  • 맑음군산24.0℃
  • 구름많음대구23.1℃
  • 구름조금전주23.7℃
  • 구름조금울산22.0℃
  • 구름많음창원24.1℃
  • 맑음광주24.1℃
  • 구름많음부산25.0℃
  • 구름많음통영23.6℃
  • 맑음목포21.6℃
  • 구름많음여수22.9℃
  • 맑음흑산도19.1℃
  • 맑음완도25.9℃
  • 맑음고창
  • 구름많음순천22.8℃
  • 맑음홍성(예)22.9℃
  • 구름많음22.6℃
  • 맑음제주22.4℃
  • 맑음고산19.5℃
  • 맑음성산23.4℃
  • 맑음서귀포25.1℃
  • 구름많음진주24.5℃
  • 맑음강화23.5℃
  • 구름조금양평23.0℃
  • 구름조금이천24.7℃
  • 맑음인제22.3℃
  • 맑음홍천22.7℃
  • 흐림태백12.8℃
  • 흐림정선군16.4℃
  • 구름많음제천20.7℃
  • 구름많음보은21.6℃
  • 구름조금천안22.9℃
  • 구름조금보령24.0℃
  • 맑음부여23.9℃
  • 구름많음금산22.5℃
  • 구름많음23.1℃
  • 맑음부안22.7℃
  • 구름많음임실23.8℃
  • 구름조금정읍24.1℃
  • 구름많음남원23.9℃
  • 구름많음장수20.5℃
  • 구름조금고창군23.5℃
  • 맑음영광군22.7℃
  • 구름많음김해시23.0℃
  • 구름조금순창군23.3℃
  • 구름많음북창원25.0℃
  • 구름많음양산시24.2℃
  • 맑음보성군25.8℃
  • 맑음강진군25.9℃
  • 맑음장흥24.6℃
  • 맑음해남24.3℃
  • 맑음고흥25.6℃
  • 구름많음의령군24.0℃
  • 구름많음함양군22.9℃
  • 구름많음광양시24.0℃
  • 맑음진도군22.7℃
  • 구름많음봉화18.4℃
  • 구름많음영주21.4℃
  • 구름많음문경22.4℃
  • 구름많음청송군21.1℃
  • 구름조금영덕19.7℃
  • 구름많음의성22.8℃
  • 구름많음구미24.0℃
  • 구름많음영천22.8℃
  • 맑음경주시21.9℃
  • 구름많음거창22.6℃
  • 구름많음합천23.5℃
  • 구름많음밀양24.8℃
  • 구름많음산청23.2℃
  • 구름많음거제23.2℃
  • 구름많음남해23.3℃
  • 구름많음24.5℃
기상청 제공
한우농가 절망에 빠지다.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우농가 절망에 빠지다.


텅빈 우사엔 한우가 없다 (대신면)



구제역 이후 한우가격은 꾸준히 하락했고, 돼지 삼겹살 값 이하로 떨어진 경우도 있었다.
요즘 한우농가는 한미 FTA 비준안 통과 이후 불확실한 정부의 한우정책에 송아지를 투매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송아지 값이 폭락하고 있다.
또한 사료값이 인상되어 수익없는 사업임을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한우를 키우는 실정이다.
대신면 천서리에서 60여마리의 한우를 키우는 조태중(45)씨는 내년 봄이 되면 한우축산농가중에 목숨을 끊는 극단적인 행동을 하는 농민이 나올 수도 있다며 빨리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씨의 경우 사료값으로만 하루 15만원 정도의 적자를 보고 있으며 이는 볏짚 등의 조사료값과 노임은 제외한 것으로 많은 수의 한우를 키우는 농가일수록 어려움이 더 클 것이라고 진단했다.
송아지 가격도 너무나 폭락하여 손해를 보며 팔고 있지만 송아지생산안정을 위한 어떠한 정책도 없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또한 비육우의 경우도 고기값의 하락으로 1등급 2+를 받아도 적자이고 하급을 받을 경우엔 생산비도 건지지 못한다며 살아있는 생목숨을 죽이지 못하는 한우농민의 심적고통을 표현했다.
한미FTA로 가장 고통받는 한우농가에 대한 대책이 전무한 상태에서 한우산업은 자칫 괘멸 할 수 도 있음을 정부는 직시해야 할 것이다.
구제역 이후 한우농가에 대한 백신피해, 비용전가 등 점점 더 열악해진 경영조건도 정부는 대책을 세워야 하며, 이는 피해를 볼 수밖에 없는 다른 농업분야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이런 대책을 세워야 하는 한미 FTA에 대해 불평등조약이므로 체결을 반대하는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소통이 더 필요하다 할 것이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