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민자 안전 메신저 가정폭력 등 한국정착 어려움 해소
구리시(시장 박영순)에서는 지난‘2013년부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윤성은)를 통해 결혼이민자들의 한국 정착을 돕는 다문화가족 서포터즈 사업을 다방면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 한 예로 최근에는 지난 5월 15일 구리경찰서와의 협약을 통해 서포터즈들이『외국인·다문화가정 안전메신저』로 위촉되어 다문화가족의 가정폭력 피해를 줄이는 데에도 그 역할을 해내고 있다.
『외국인·다문화가정 안전메신저』는 가정폭력 피해신고에 어려움이 있는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구리경찰서(서장 백동흠)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얼마 전 베트남 출신의 현지영 서포터즈는 남편의 알콜로 지속적인 폭력을 당하고 있는 베트남 국적의 띠엔(가명)씨의 고통을 알게 되자, 가정폭력 신고를 돕고, 가정폭력상담소에서 부부가 상담을 받고 서로의 갈등을 해소 할 수 있도록 통역을 지원했다.
이렇듯 다문화가족 서포터즈들은 한국생활 적응에 힘들어하는 결혼이민자 가정을 수시로 방문하여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돕고, 필요한 서비스가 연결될 수 있도록 제도권과의 다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윤성은 센터장은“다문화가족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폭력사고를 예방하여 다문화가정이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여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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