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유떼기 젖소 (생후 1주일) 가 단돈 1만원하는 축산현실에 분노한 전국 한우협회 소속 축산농가회원들이 소를 트럭에 싣고 청와대로 상경하여 키우던 한우를 반납하는 시위를 준비하고 있다.
이들은 한우 30만두를 즉각 수매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한미FTA로 예상되는 피해에 대한 조속한 대안을 제시해 줄것을 요구하고 있다.
전주, 광주, 창원,제주 등에서 시위중인 축산농민들이 고속도로IC에서 경찰과 대치중이며, 경기도 광주 곤지암IC에서도 경찰과 충돌했다.
또한 경기도지회 양주·가평·남양주·연천지부회원들은 5일 오후 1시 경기 북부청사 앞에서 '청와대 한우 반납운동'을 위한 집회를 열었다.
작년 '한우농가 절망에 빠지다'본보의 기사가 지적했듯이 지금 한우산업 자체의 존폐를 걱정해야 할 때이다.
절망한 축산농심을 달래기 위해 정부는 '송아지 생산 안정제 보전금 확대' 등의 대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다.
명품 한우로 키우면 미국산 수입소고기의 피해를 극복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정부의 판단이 아직도 유효한지 축산농민은 알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