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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고구마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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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지난 12월 31일부터 신륵사관광단지에서 고구마축제가 열리고 있다.

1월 3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여주의 고구마에 대한 홍보와 판매를 위한 축제인 것이다.

올해 고구마축제는 작년과 다르게 행사장에 얼음판을 만들어 썰매타기와 팽이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여 방문객들의 동심을 이끌었다.

구제역으로 무기한 연기되었다가 2월에 열린 작년보다 계획대로 열린 이번 축제는 이상용의 사회로 개막식을 열었다.

대형 고구마통에서 갓 구워진 노란 고구마를 먹는 관광객들은 연신 미소를 지었고, 고구마로 만든 맛탕, 묵, 빈대떡 등 여러 가지 음식의 주, 부재료로의 변신에 놀랐다.




우리나라의 각 지자체들은 지역의 특성을 살린 축제를 열고 있는데 1,000여개 이상이 된다. 

우리 여주에서도 고구마축제 이외에도 도자기축제, 진상명품축제, 세종문화큰잔치, 금사참외축제가 있으며 막국수축제도 다시 열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한다.

지역축제는 자치단체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특성을 홍보하기 위해서 개최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그 공, 과가 단체장에게 돌아간다.

지역축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그 축제의 주제가 명확해야 하고, 지역민이 얼마나 참여하고 공유하느냐, 준비를 위한 교육과 인재개발이 되는가, 조직과 예산확보가 되느냐에 달렸다고 연구되었다.


이러한 지역축제의 평가는 관광객유치수, 매출액, 여론의 반응 등 축제의 성격과는 다를 수도 있는 판정표에 의해 결정되기도 한다.

그러나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의 지역축제를 평가하여 강진청자문화제, 진주남강유등축제를대한민국 대표축제를 선정하고 8억 원씩의 지원금을 약속했다.

최우수 축제로는 금산인삼축제, 김제 지평선축제, 문경찻사발축제, 양양송이축제, 천안홍타령축제, 하동야생차 문화축제, 함평나비축제, 화천산천어축제가 선정되어 각 3억 원씩의 지원금을 받게 되었다.

1억5천만 원의 지원금의 지원금을 받는 우수축제는 가평자라섬 재즈페스티벌, 강경젓갈축제, 광주7080 충장축제, 남원 춘향제, 담양대나무축제, 부산자갈치축제, 무주반딧불축제, 영동난계국악축제, 이천쌀문화축제, 진도신비의바닷길축제, 풍기인삼축제, 춘천국제마임축제가 선정되었고, 유망축제로는 고령대가야체험축제, 광주김치대축제, 괴산고추축제, 대구약령시한방축제, 보성다향제 녹차대축제, 부여서동연꽃축제, 봉화은어축제, 산청지리산한방약초축제, 수원화성문화제, 순창장류축제, 영암왕인문화제, 울산고래축제, 인천펜타포트축제, 서귀포칠십리축제, 제주정월대보름축제, 창원가고파국화축제, 태백산눈축제, 통영한산대첩축제, 평창효석문화제, 포항불빛축제, 한산모시문화제, 함양산삼축제, 해운대모래축제 등이 선정되어 4천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지원금보다는 각 자치단체의 단체장의 능력이 그 성적으로 나타난다는 점에서 각 지자체는 축제에 힘을 쏟을 수밖에 없다.

또한 혈세로 진행되는 지역축제는 이권이 개입되고, 부정이 개입되기도 한다.


우리 여주에서 열리는 축제에 대한 명확한 주제, 주민의 참여, 인재개발과 교육이 얼마나 확실한지 뒤 돌아 보아야 할 시점이다.

또한 축제의 성공을 위한 스토리텔링이 있는지, 없다면 어떻게 발굴하고 전파할 것인지 깊은 고민과 토론이 있어야 할 것이다. 


우리 여주는 도농복합지자체이다.

농촌과 도시가 공존하며, 농업과 공업 그리고 서비스가 함께 발전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지식사회를 추구하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그 틀을 다지고 있다.

또한 문화와 예술, 콘텐츠가 더 큰 먹거리 시장으로 다가오고 있다.

주목받지 못하던 한국가요가 한류드라마와 힘을 합쳐 세계의 젊은이들이 열광하는 K_POP이라는 놀라운 결과를 만들었다.

이제는 TV나 신문이 전하는 일방적인 정보를 맹신하지 않고, SNS라고 하는 트위터나 페이스북, 유튜브 등의 사회적 연결서비스에 모여 자신들의 지식과 정보를 나누며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어낸 결과이다.

직접 매장을 찾지 않고 사용자들의 후기에서 제품을 선택하고 전자상거래를 통해 구입하는 일들이 일상이 되었다.

변화하는 환경을 받아들이고 그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한다면 낙오의 길을 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우리 여주에는 쌀과 농산물, 도자기 등이 지역경제를 이끌어 가고 있다.

물론 축산이나 특산물도 많이 있다.

그 동안 축제를 열어 타 지역 사람들을 모으기 위해 많은 재원과 인력이 투입되고 있으며, 그 축제에 대해 서로 오해와 반목이 일고 마침내 축제 무용론, 해악론도 일고 있다.

축제에 대한 스토리텔링을 확실하게 구축하고 온라인을 이용한 홍보와 판매를 강력하게 구축해야 할 것이다.

또한 입찰에 의한 대행사를 통한 일회성 이벤트를 벗어나 지역주민이 참여하고 운영되는 지속성을 가지는 축제로 발전시켜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학교, 지역, 동아리, 단체 등에 대해 축제를 준비할 수 있는 지원이 절실하다.

이천의 쌀 축제가 전국 10대, 경기도 3대 축제로 발전한 것을 눈여겨보아야 할 것이다.

축제를 통해 군민들이 단합되는 공동체의식 확산과 정주의식의 배가가 절실하다.

올해와 내년을 보지 말고, 5년 후, 10년 후에 축제가 우리 여주의 먹거리가 될 수 있게 해야 할 것이다.


우리 여주의 자랑스럽고 개성있는 문화가 있는 한 축제는 성공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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