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정신건강증진센터는 노인우울증 예방사업 일환으로, 매주 화·목요일에 “화목한 힐빙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화·목한 힐빙학교”는 올해 지평면 옥현2리와 수곡2리 2개 마을 어르신을 대상으로 7월부터 9월까지 총 10주(주 1회)로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 시작 전 개인별 노인 우울검사를 실시 후 검사결과에 알맞은 프로그램으로 내용을 구성했다.

화목한 힐빙학교는 매 강좌별로 ▲힐링 웃음 건강법 ▲웰빙음식 만들기 ▲우리민요 및 국악교실 ▲건강체조 및 근력운동 ▲나만의 화분 만들고 꽃심기 ▲곡수보건진료소 기초 건강체크 등 주로 농촌지역 어르신들이 노인우울증을 예방하면서 노년기를 건강하고 활기차게 보낼 수 있는 내용들로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 중에는 양평군 노인복지관과 연계해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추억의 옛 영화 감상하고 소감 발표하기”, “개인별 버킷리스트(죽기 전에 꼭 해야 할 일이나 하고 싶은 일에 대한 리스트) 작성하기” 코너도 마련하는 등 평소 어르신들이 경험해보지 못했던 것들에 대해 직접 체험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프로그램 수료 후에는 졸업사진 촬영과 그동안의 활동영상 감상과 함께 노인우울검사를 다시 실시해 프로그램 운영 전과 후의 결과도 비교분석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운영 관계자는 “올해는 시범으로 2개 마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운영했으나, 참여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내년에는 대상지역을 확대하고 노인우울증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을 새롭게 개발하는 등 지역 내 어르신들의 우울증 예방을 위해 성실히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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