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추가개방에 따라 골목길 주차난 해소 기대
안산시(시장 제종길)는 지난 8월 3일부터 학교주차장 야간개방 사업 대상지를 기존 8개소에서 11개소로 추가 개방했다고 밝혔다.
시에서는 다가구·다세대 주택밀집지역의 만성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2012년부터 본오초등학교를 시작으로 8개 학교에서 학교주차장 야간 개방사업을 시행해 왔다.
이번에 덕인초등학교, 이호초등학교, 반월중학교 등 3개 학교 부설주차장을 주민들에게 추가로 개방함으로써 주차공간 추가 확보로 학교 주변 지역 주민들의 주차난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개방되는 덕인초등학교 야간 주차장은 평일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 50분까지, 이호초등학교 및 반월중학교는 평일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 30분까지만 이용이 가능하며, 주말 및 공휴일은 전일 사용 가능하다.
학교주차장 개방사업은 학교 부지가 주민들의 생활권과 근접해 있어 접근성도 좋고 공영주차장을 신설해 주차면을 늘리는 것 보다 적은 초기 투자비로 큰 효과를 볼 수 있어 예산 절감 등 1석 2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학교 주차장 야간 개방사업을 통하여 주차 공간이 부족해 발생하는 차량통행 불편 및 이웃 간 주차 갈등이 일부 해소되어 이용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내에 위치한 학교 등을 대상으로 주차장 개방사업 대상지를 선정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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