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소방서(서장 김오년)는 30일 10시 17분경 여주시 하동 양섬 부근 난간에 사람이 목을 매 매달려 있다는 주민의 신고에 구조대와 구급대원이 신속히 출동하여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여주소방서에 따르면 양섬 부근 난간에 사람이 목을 매 매달려 있는 모습을 보고 주민이 신고한 상황으로, 5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는 신발 끈에 목을 매 매달려 있는 김모씨(남,63세)를 발견하였다.
구조대와 구급대원은 신속히 신발끈 제거하여 안전구조 후 기도유지 및 산소제공으로 환자의 호흡을 원활하게 응급처치 하였다.
구조된 환자는 살기 싫다며 자포자기 한 상태였고 목에 신발 끈 흔적이 남아있으나, 신속한 구조 덕분에 호흡 및 맥박 등 생체징후는 양호한 상태였다.
여주소방서 관계자는 “발 빠른 대처가 없었으면 안타까운 일이 일어 날수도 있을 것”이라며“환자가 속히 심리적 갈등과 고통을 이겨내고 앞으로 열심히 살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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