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 덕양구 행신3동은 ‘즐거운작업실’의 후원으로 관내 어려운 가정의 세쌍둥이 학생에게 책상, 의자, 책꽂이, 수납장 3세트를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7월초 행신3동 주민센터와 즐거운작업실(대표 강보선)이 저소득층 청소년 복지지원 협약을 체결한 이래로 ‘맞춤형 공부방 꾸미기’ 1호가 탄생했다.
이번 1호 공부방 제작에 참여한 회원들은 “주말과 야간작업으로 힘은 들었지만 새 책상을 보며 좋아할 아이들 생각에 보람을 느끼며 즐겁게 일했다”며 “재능기부 첫 발걸음을 즐거운작업실에서 내딛게 되어 기쁘다”고 이구동성 말했다.
이번에 첫 번째 후원을 받게 된 세쌍둥이의 엄마는 “아이들의 책상을 마련할 여건이 안됐는데 여름방학식 날 아이들에게 꼭 맞는 책상과 의자, 책꽂이, 수납장 3세트를 한꺼번에 받게 돼 기쁘고 이웃들의 관심이 큰 힘이 된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김청수 행신3동장은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보다 사랑과 관심”이라며 “공부방 꾸미기를 통한 생활공간의 변화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새로운 의욕과 의지를 갖게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보선 대표가 원목가구 만들기 재능기부를 통해 이웃을 돕고자 기획한 자원봉사자 소모임인 ‘즐거운작업실’은 원목가구 제작에 관심 있는 자원봉사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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