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업 발전을 위한 시민의 마음을 담다

남양주시(시장 이석우)는 지난 11일 남양주유기농테마파크에서 도시농업 현답 토론회를 가졌으며 시에서는“현장의 답이 현명한 답이다”라는 슬로건 하에 현답 토론회를 통해 시민의 의견을 듣고 시민의 마음에서 현명한 답을 찾아 정책에 반영하려 노력하고 있다.

도시농업과 관련해서는 2014년 도시농업 민간협의회를 처음 구성하고 현답토론회를 가진 후 다시 3년 만에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시에서 조성 후 시민들에게 분양한 도시텃밭 운영 3년차를 맞이하여 도시 텃밭별 우수 경작자로 선정된 시민과, 도시농업 공동체 중 우수 공동체의 회원 등이 모여‘함께해요, 힐링텃밭! 행복한 남양주’란 주제로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은 텃밭별로 6개 테이블로 나누어 진행되었고, 도시농업의 성공담ㆍ실패담 등을 공유하고, 지역모임 활성화 방안,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는 방업 나누기와 텃밭 분양 초보자를 위한 우수경작자의 노하우를 담은 16㎡ 텃밭의 효율적 사용을 위한 디자인 그리기 등으로 구성됐다.

토론회 참가자 중 한분은 “주위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도 많이 있지만, 저는 농작물이 키우는 재미도 있고 수확의 기쁨까지 주니 동물을 키우는 것보다 더 큰 위안과 행복을 느낀다”며 도시농업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이번 토론을 통해 도시텃밭에 대한 시민들의 마음을 읽는 자리가 되었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 나온 소중한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수도권 최고의 도시농업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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