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종대왕 영릉봉향회가 주관한 효종대왕과 인선왕후 358주기 기신제향(忌晨祭享)이 지난 23일 경기도 여주 효종대왕릉에서 봉행됐다.

이번 제향에는 효종대왕 영릉 봉향회 부회장 이황주 씨가 초헌관으로, 덕수 장씨 종친회 장세익 씨가 아헌관, 이대직 여주부시장이 종헌관으로 참석해 제관의 배치와 준비, 초헌례(初獻禮.첫 번째 잔을 올리고 축문을 읽는 예), 아헌례(亞獻禮.두 번째 잔을 올리는 예), 종헌례(終獻禮.마지막 잔을 올리는 예), 망료례(望燎禮.제사가 끝나고 축문을 태우는 예)의 예를 갖추었다.

기신제에 참석한 이대직 여주부시장은 “기신제향을 봉행은 역사적으로 내려온 조선왕조 왕실법도를 재현하며 우리 역사를 후대에 생생하게 전할 수 있어 그 자체로 중요한 가치가 있는 만큼 후손들이 예를 갖춰 잘 보존할 것”을 당부했다.

[하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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