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사고 현장대응능력 향상과 안전교육 지원 확대
양평소방서(서장 신민철)는 지난 20일 안전하고 효율적인 재난사고 현장활동과 안전교육 지원이 가능한 드론 헬리캠과 키오스크(인화출력장치) 등 1,000만원 상당의 장비를 과거 서울 강남소방서에서 의용소방대장으로 활동하며 소방과 인연을 맺었고 이후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남다른 애정을 가진 ㈜휴먼터치 장명호(63) 대표로부터 기증받았다.
지난 1년간(2016.4.5.~2017.4.31.) 드론은 산악구조 23회, 실종자 수색 8회, 시민수상구조대 순찰 134회 등 총 172회 다양한 재난사고 현장에 투입됐다.
양평소방서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기능을 가진 드론 헬리캠으로 더욱 광범위한 검색활동이 가능해져 재난사고 현장사각지대 제거와 신속한 구조 진압 작전 등 현장대응 능력이 향상됐다. 또한 재난사고 취약지역의 위치도와 진입로 파악 등 소방안전대책 자료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장명호 대표는 기증식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재난사고 현장에서 활동하는 소방공무원에게 항상 고마운 마음”이며 “소방과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소방공무원의 위험 노출을 최소화함과 동시에 신속한 검색을 함으로써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소방안전교육에 키오스크(인화출력장치)를 적극 활용하여 안전문화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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