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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의회 박재영 의원 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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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지역

여주시의회 박재영 의원 자유발언



27회 여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


안녕하십니까, 박재영입니다.

의장님 말씀하신 대로 어젯밤에 좀 비가 내렸습니다.

자다가 새벽 2시쯤에 지붕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소리를 들으니까 제 마음도 넉넉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지금부터라도 가뭄은 인재라는 생각으로 여주시에서 만이라도 가뭄이 반복될 때마다 대책을 세우느라 동분서주하는 일이 더 이상 없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의정활동을 시작한 이후로 제가 자유발언을 자주 활용하고, 심지어 규칙을 개정해서 발언시간까지 늘려가면서 자유발언이라는 제도를 어쩌면 가장 효과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자유발언을 할 때면 공직자들이 또 자유발언을 하십니까?”라고 말씀을 하시는데, 겉으로 속내를 표현하지 못할 뿐 아마도 마음속으로는 자유발언을 이제 그만 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을 것 같은 표정을 짓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제가 지금까지 자유발언 한 내용들을 곰곰이 되돌아보면 누군가를 비판하거나 공직자들의 잘못을 질타하기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집행기관에서 수행해주기를 바라는 건설적 사업들을 제안했고, 몇 가지는 실제로 정책에 반영되어 현실화된 것들도 있음을 확인하게 됩니다.

따라서 이제는 박재영이라는 여주시의원이 행하는 자유발언에 대해 ?’라는 부정적 시각이 아니라 이번에는 어떤 발전적인 정책을 제시할까?’라는 긍정적 시선으로 바라보아 주시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입니다.

제가 항상 주장하는 것처럼 대안 없는 비판은 아무런 성과를 이루어낼 수 없는 공허한 메아리에 불과하다는 생각이므로 앞으로의 의정활동을 수행하면서도 집행기관에서 잘못이라고 판단되는 부분들에 대해 비판에 앞서 스스로 대안을 만들거나 공직자들과 머리를 맞대고 합리적인 방안을 찾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오늘은 주차문제를 해결하는데 작은 기여를 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오래 전부터 여주시 전체의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종합계획을 제출할 것을 요구했지만 지금까지 아무런 종합계획을 제출받은 바가 없고, 끊임없이 고민을 진행하고 있다는 소리만을 들어왔습니다.

공직사회에서 시민들의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서 행해지는 결정이 정말 여러 과정을 거쳐야 하지만, 행정의 진행과정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이해할 위치에 있지 않은 시민들이 공직사회를 가리켜 결정장애증후군을 앓고 있는 것은 아닌가?”라고 비판하는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마땅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삶의 질이 높아져서인지 아니면, 생존을 위해 반드시 필요해서인지 여주시에서도 자가용이 점차 늘어나고 있고, 1가구 2차량 또는 1가구 3차량을 소유하는 현실적 상황이 생겨나고 있고, 여주시 전체의 차량 등록대수가 65,200대에 이르고, 여주시 3개 동의 차량등록 대수가 3만 대를 넘어섰음으로 해서 주차공간의 확보문제가 여주시가 해결해야 할 중대한 문제로 대두되었다는 판단입니다.

골목마다 세워지는 차량들로 인해 화재가 발생될 경우 소방차의 이동이 가능할까라는 우려가 생기는 것도 기본이고, 차량이 서로 교행 하는 것이 불가능할 정도로 차량이 무질서하게 주차되어 있는 뒷골목의 현실, 이면도로 곳곳이 주차장화 되어 있어서 여주시 전체가 주차장으로 착각하게 되는 현실에 짜증이 배가될 때도 한 두 번이 아닙니다.

따라서 이제는 여주시 전역을 주차장으로 만드는 일이 없도록 주차문제의 합리적 해결을 위한 종합계획을 제출함으로써 정말 가장 빠른 시간 내에 주차문제가 해결될 수 있기를 기대하는 마음입니다.

지금까지 주차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을 보면 임기응변이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들 정도로 필요가 제기되는 순서에 따라 주차장을 짓느라 일관된 계획성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생각도 듭니다.

하나의 주차장을 건설하는데 최소 100억 원 이상의 재정이 투여되기 때문에 필요가 제기되는 곳을 쫓아다니는 것으로는 체계적 주차장 건설이 가능하지 않을 것이고, 오히려 지역적 요구를 감당해내기에도 벅찰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됩니다.

따라서 주차장을 적은 비용으로 건설할 수 있는 방안을 하나 제안 드려봅니다.

여주소방서에서 도장교를 건너면서 좌우 양쪽으로 소양천과 나란히 있는 도로를 일방통행로로 전환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하천 쪽의 인도를 없애고 현재의 일렬주차를 사선주차로 변화를 주면 지금의 주차면적의 50%이상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소양천변을 따라서 일방통행로로 전환을 하고, 사선주차를 통해 확보되는 주차면적은 어쩌면 100억 이상의 주차장 건설비용을 절약하는 효과가 충분히 있을 거라는 판단입니다.

시장님!

혹시라도 검토 후 타당성이 있어 사업을 추진하게 되면 이 방안을 제안해준 공직자에게 큰 포상을 내려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두 번째는, 민원봉사과에서 일하는 직원들에게 온전한 점심시간을 보장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요즘 정말로 아주 많은 사람들은 필요한 서류를 인터넷을 통해 발급받고 있으며 점심시간을 이용해 시청을 직접 방문해서 업무를 처리하는 경우가 그리 많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따라서 점심시간에는 무인발급기를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시민들도 가능하면 점심시간을 피해서 업무를 보는 관행을 만들 필요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는 노동자들이 저녁이 있는 삶을 요구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시민들을 위해서 시정에 최선을 다하는 공직자들에게 온전한 점심을 보장해 주려는 노력도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생각을 바꾸면 세상이 달리 보인다고 누누이 강조했지만, 정말 변화를 이루어내기가 그리 쉽지 않다는 생각이지만, 관행과 관습이라는 이유로 누군가에게 피해를 감수하도록 하는 행태는 시정되어야 마땅하다는 생각입니다.

여러 곳의 지자체에서 직원들에게 온전한 점심시간을 보장해주려는 시도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주시도 선진행정의 모범을 만들어 내기 위해 변화를 선도해 나가기를 기대하는 바입니다.

변화에는 진통이 따릅니다.

발전적 변화를 추구할 때는 고통을 감내하는 지혜도 필요합니다.

따라서 변화를 추구하려는 노력도 없이 지레짐작으로 변화를 거부하는 일이 없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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