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고동 어버이 큰 잔치’가 새마을지도자 관고동 남녀협의회(회장 이정우, 김해숙) 주최로 지난 26일 관내 어르신 500여분을 모신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새마을정신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애써 주신 어르신들께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드리는 일환으로 관고동새마을남녀협의회에서 고철 및 헌 옷 수거, 제초작업, 각종 축제 시 새마을식당 운영 등의 사업을 통해 마련한 기금으로 개최되었다.
유난히 맑고 선선한 날씨 덕분에 관내 어르신들의 많은 발길이 이어져 경로잔치의 열기를 더했으며, 효부상은 김순옥씨, 장수상에는 백세인생 안복례 할머니(100세)를 비롯하여 정춘봉 할아버지, 전봉남 할머니 등 고령의 연세에도 불구하고 노익장을 과시하시어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되었다.
식전공연으로 관고동 평생학습프로그램 수강생들의 신나는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디아나밸리댄스 공연, 난타 공연, 오카리나 연주, 아코디언 연주, 민요 공연, 경품잔치 등 다채로운 공연이 진행되었으며, 새마을지도자 관고동남‧녀협의회에서 직접 만든 각종 음식들을 어르신들에게 대접했다.
또한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에서 어르신들에게 만성질환 예방관리 차원에서 당뇨 ‧고혈압 검사를 무료로 진행하여 건강에 관심이 많은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정우 새마을지도자 관고동협의회장은 “어르신들이 흥겨워하시는 모습을 보고 무척 보람을 느꼈다면서 어르신들을 내 부모님같이 섬기고 공경하는 마음이 지역사회에 정착되었으면 한다 ”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조병돈 이천시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조준택 새마을운동 이천시지회장, 이덕배 이천농협조합장, 김정진 새마을금고이사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사회단체장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 주었다.
[이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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