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시장 조병돈) 시립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다양한 주제의 인문학 강좌를 통해 지역의 독서문화 및 시민들의 인문학 소양 확산에 기여하는 ‘2017년 인문독서아카데미 공모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 3월 17일부터 4월 2일까지 총 114개관 신청을 받아 전국 60개관이 최종 선정되었고, 이천시는 본 사업을 통해 강사료 및 교육과정 운영비 10,250천원(국비100%)를 지원받게 되며 ‘테마가 있는 역사’라는 주제로 진행될 이번 교육과정은 ‘역사’분야에 대한 4가지 주제로 심화하여, 상반기와 하반기에 나누어 주제당 5회씩 총 20회로 진행된다.

상반기에는 ‘테마로 보는 역사’라는 주제로 기록사와 이천 지역 역사에 대한 강의가 7월 5일부터 8월 4일까지 매주 수·금요일 진행되며, 하반기에는 ‘테마로 만나는 역사’라는 주제로 영화로 보는 한국사, 다큐로 읽는 한국 근현대사에 대한 강의가 8월 30일부터 9월 2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천시립도서관은 인문학 확산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 보다 다양한 공모사업 및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책 읽는 이천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인문독서아카데미 사업은 6월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받을 예정이며, 기타 자세한 일정은 시립도서관(644-4353)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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