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하는 날 제공
여주교도소 직원들의 기독교 모임인 기독신우회에서는 희년교회(목사 김달현)의 후원으로 지난 2일 ‘부처님오신날 기념 가석방’을 맞이하여 출소자와 그 가족에게 커피와 빵을 제공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이 행사는 수형생활을 마치고 출소하는 수용자와 그 가족을 위로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2004년도부터 시작되어 매달 시행되고 있다.
이에 가족들은 “가족의 출소를 초조한 마음으로 기다리는 시간에, 교도소 직원들이 제공하는 따뜻한 차 한 잔이 큰 위로가 되고, 아침공기의 쌀쌀함을 녹이는 온기가 된다”며 고마움을 표하였다.
여주교도소 신동윤 소장은 “새 희망으로 출소하는 수용자에게 제공하는 따뜻한 차 한 잔이, 낯선 사회로 어색한 발걸음을 내딛는 그들에게는 큰 위안이 될 것”이라며 행사를 지속해 온 기독신우회와 희년교회 측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였다.
[하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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