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공원 25곳 이어 올해 20곳 마무리로 여성안심
용인시는 지난해 시에서 관리하는 근린‧체육공원 25곳의 공중화장실에 비상벨을 설치한데 이어 이달말까지 공원 20곳에 추가로 확대하기로 해 공중화장실이 있는 관내 모든 근린‧체육공원에 여성안심 비상벨 설치가 완료된다.
이에 따라 용인시 관내 83개 근린‧체육공원 중 공중화장실이 있는 45곳 모두 비상벨이 설치되며 위급상황 발생시 버튼을 누르면 화장실 외부에 설치된 경광등에 적색불이 켜지고 사이렌이 울리도록 돼 있다. 또 비상벨에 설치된 무선통신망을 통해 관할 경찰서와 통화를 할 수 있다.
경찰서에서는 각 화장실에 부여된 고유번호로 해당 화장실의 위치를 파악해 가까운 지구대에서 바로 출동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비상벨 설치가 완료되면 화장실내에서 일어나는 여성대상 범죄 예방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안전장치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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