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이천시 증포동주민센터(동장 정명교)에서는 증포동새마을남여지도자 20여명과 함께 사례관리 대상 세대인 증포 2통 독거노인 가구를 찾아 집수리 및 청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에 집수리를 해 준 박00씨(증포2통, 82세)는 배우자와 자식들과 왕래를 하지 않으면서 홀로 외롭게 생활해 오고 있다.
때문에 집이 노후 돼 지붕이 새고, 화장실 변기가 고장 나는 등 생활하기가 무척 불편했다. 특히, 고철ㆍ고물들을 주어 판매를 하며 생활을 하고 있었서 집안과 주변에는 주어온 각종 고물들이 가득하여 집안에 들 어 갈 수 없을 정도였다.
이로 인해 각종 쓰레기 냄새 및 도로점용으로 인해 이웃 주민들과의 갈등이 벌어지기도 하였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주민센터직원과 새마을지도자들은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에 점심시간도 잊은 채 각종 집기 및 폐품수거, 집안 청소에 구슬땀을 흘렸다.
증포동새마을부녀회 권숙희 총회장은 "집수리는 젊은 사람도 쉽지 않은데 혼자 사시는 어른신이 집수리를 하기는 힘들다"며 "우리가 자식처럼 든든한 힘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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