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에게 직접 전달

남양주시 MG도농새마을금고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위탁아동가정에 도농새마을금고 이사장 및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아 마련한 후원금 50만원을 전달했다.

부모님, 큰오빠, 작은오빠와 화목한 가정에서 자란 김 모양(9)은 4세 때 암으로 엄마를 잃고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인하여 고모네 집에 위탁된 아동으로 고모가 최선을 다해 양육하고 있지만 똑똑하고 배우고 싶은 것이 많은 아이에게는 많이 부족한 느낌에 고모는 항상 미안한 마음이 들었고 아이를 위한 도움이 손길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주변의 이야기를 듣고 김옥진 이사장님이 직접 대상자를 선정하게 되었다.

김양의 고모 김씨는 “조카가 평소에 책 읽는 것을 굉장히 좋아한다. 넉넉지 않은 형편이라 책 사주는 것이 경제적으로 부담스러웠는데 우리 조카가 좋아하는 책을 실컷 사줄 수 있어 굉장히 기쁘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MG도농새마을금고 김옥진 이사장은 “평소 형편이 어려운 아동을 지원하고, 그 아동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선진국가형 복지가 시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매년 좀도리사업 일환으로 일년에 한 가구씩 현금지원(50만원상당)을 해왔는데, 이번에 위탁아동가정을 위한 후원을 할 수 있게 되어 굉장히 뿌듯합니다. 앞으로도 도농새마을금고는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라고 말했다.

한편, MG도농새마을금고에서는 매년 의료비지원사업, 저소득가정 장학금 지원사업, 좀도리사업(후원물품전달 및 후원금 전달),희망리퀘스트사업(희망케어센터에 후원금기탁) 등 끊임없는 지역사회 환업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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