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금년 초부터 남양주시 평내동에서 추진하는 특수시책인 조손가정 아동 생일파티의 네 번째 생일파티가 열렸다.
생일선물 전달 주인공은 어려서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조부모와 살고 있는 주◌◌(16), 주◌◌(15) 형제로 평내동장과 리더스클럽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케이크와 선물, 장학금을 전달하고 생일을 맞이한 학생들에게 축하의 메시지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부모를 대신하여 형제를 양육하고 있는 할머니는 손자가 학교에서 수상한 상장을 보여주며 “이 자리에 함께하지 못했지만, 아이가 잘 성장하고 있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어서 아이 몰래 상장을 가지고 왔다〃며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아이들에게 관심과 후원을 해주셔서 감사하고 아이들이 잘 커서 사회에 환원하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마음을 전했다.
조손가정 생일파티는 평내동 주민자치위원회 산하 리더스클럽에서 생일파티의 진행과 케잌, 장학금을 준비하고, 송추 가마골에서 생일을 맞은 가족에게 외식을, 예성아름터에서는 생일파티 사진촬영용 현수막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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