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국내 육성 품종 확대 보급, 재배 품종 다변화 실현
이천시는 지난해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하는 지역전략작목종합기술사업인 사과 국내육성 품종보급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2015~2016년(2년간)동안 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사과 국내육성 품종보급 시범단지(약6.6ha)를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의 다양한 조․중․만생종의 우수한 국내육성 사과 품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만생종인 후지 품종을 편중 재배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천시 역시 사과 재배면적이 약 55.3ha로 후지 품종이 80~90%로 편중 재배되고 있으며 노목의 비중이 높고 안정생산 과원 기반이 미흡한 상태이며 본 사업을 통하여 이천시에 국내 육성 사과 품종을 확대 보급하고 기상재해에 대응한 안정 생산 과원 시범 단지를 조성하고자 한다.
시범단지 내에 식재 품종은 8월상․중순에 수확이 가능한 썸머킹, 그린볼(9월 상순), 아리수(9월 상순), 피크닉(9월 하순), 감홍(10월 상․중순)등 약 8,000주가 식재될 예정이며 재배 품종의 다변화를 통해 농업인들의 노동력 분산과 가격 안정화 그리고 다양한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시범단지 내의 예정지 관리, 기반시설(지주, 관수, 배수시설 등)을 구축하여 기상재해에 대응한 안정 생산으로 소비자들에게 다양하고 고품질의 사과가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또한 공동 선별과 ‘천생연’이라는 사과․배 통합 브랜드 마케팅으로 유통 구조의 안정화를 통하여 시장교섭력을 강화시키고 시식회 등을 통하여 국내 육성 사과 품종을 소비자에게 널리 홍보하여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천시농업기술센터 유상규 소장은 “국내에서 육성된 다양한 사과 품종 재배 ․ 출하로 이천시 사과 산업이 한층 활성화 되기를 바라며 또한 신품종에 대한 재배기술과 현장 교육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하여 국내 육성 품종이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하여 재배 면적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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