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억 8천2백만 원 예산으로 13km 노후상수도관 정비
안산시(시장 제종길)는 상수도관 노후로 인한 누수 및 적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2017년 안산시 노후수도관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상수도관의 체계적인 정비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해 ‘안산시 상수도관망 전문기술진단용역’을 실시해 5월에 “안산시 상수도관망 전문기술진단 보고서”를 작성했다.
이 보고서에서 상수도관의 매설연도, 관 종류별 내구연한 등을 고려해 사업 우선순위를 선정했고 시는 향후 8년 동안 노후상수도관 74.5km 총 사업비 약 476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노후수도관 정비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는 약 13km의 노후상수도관을 57억 8천2백만 원의 예산을 사용해 정비할 예정이다.
사업대상지는 상록구 부곡동 성호로, 성포동 항가울로 일원과 안산스마트허브 내 초지동, 원시동 지역에 대해 추진할 방침이다.
김형수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출·퇴근 시간을 피해 노후수도관 교체공사를 시행하고 공사 기간을 최대한 단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며 “노후수도관 정비사업을 시행해 안산 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94.41%의 유수율로, 서울특별시 유수율 95.1%(전국 1위)와 근소한 차이를 보이고 있어 ‘2017년 안산시 노후수도관 정비사업’추진 이후 시의 유수율이 향상되고 시민들이 더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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