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민원대기 중 대기소파에 누워 잠 청해
여주시청 민원봉사과 민원대기실 소파에 어느 할머니 고객이 단잠을 청하고 있다.
오전 10시 30분경, 지팡이를 짚고 꾸부정한 모습으로 민원봉사과에서 들러 아들이 민원을 보는 사이, 잠시 소파에 누우시더니 꿈나라 여행을 떠난 것이다.
민원봉사과의 미소천사 김윤 주무관은 “이런 일은 처음 보는데 민원실이 시원하고 쾌적해서 잠이 드신 것 같다.”며 “곤히 주무시는 모습이 꼭 어머니 모습”이라고 웃는다.
여주시청 민원봉사과 전 직원의 고객을 향한 이러한 노력과 열정들이 민원실에서 편안히 단잠을 청하는 고객의 모습으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혹여 고객이 깰까 소리죽여 업무를 수행하는 민원봉사과 직원들의 모습 속에서 여주시청의 밝은 내일을 보는 듯하다.”고 손정수 주무관은 말한다.
여주시청 민원봉사과 직원들은 매주 월, 수, 금요일 아침에 출근하여 30여 분간 쾌적한 환경을 위해 쓸고 닦으며 고객을 맞고 있다.
한편, 지난 8일 저녁6시부터 7시20분까지 여주시청 4층 대회의실에서 민원봉사과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정은영 친절 전문강사를 초빙해 ‘고객에 대한 친절마인드 향상방법’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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