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시장 공재광)는 지난 1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강소농 농가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2016년 강소농 사업 종합평가회’를 개최했으며 이번 평가회는 올 한해 경영개선 성과가 우수한 강소농 3명에 대한 표창과 사례발표, 강소농 사업 평가 및 내년도 사업추진을 위한 의견수렴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올해 우수 강소농으로 선정된 마루농장 박건화 대표는 ‘반딧불이 초당옥수수’, ‘미인차’ 가공상품을 개발해 젊은층을 대상으로 시장영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킹콩이 농장 박숙기 대표는 평택에서 생산되지 않았던 ‘무화과’시설재배를 통해 틈새시장 공략과 농장체험으로 소득을 창출하였고 평택 착한아로니아 영농조합(임병국 총무)은 아로니아 생산의 규모화와 자체 브랜드 가공품 생산으로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다.
또한 내 농장의 강점을 활용한 차별화 전략으로 농가 소득개선을 꾀 하고 있는 강소농의 사례발표는 다른 농업인에게 귀감이 되었으며 농장개선에 대한 기대를 갖게 했으며 농업경영체 스스로 꿈과 비전을 갖고 자율적인 경영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향상하고자 실시하고 있는 평택시의 강소농사업은 2011년부터 시작되어 농가들에게 교육과 컨설팅 외에도 품목별, 유형별 타 선도농가 벤치마킹을 지원하고 있으며, 경영진단을 통하여 우수 농가별 경영혁신에 필요한 맞춤 예산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농가에 실질적인 경영개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평택시는 현재까지 등록된 강소농 농가 640명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과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며, 매년 강소농 기본교육을 통해 40명의 강소농을 추가 선발하여 농가의 소득을 현재보다 10% 향상 할 수 있도록 지원 할 계획이다.
[이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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