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시장 김성제)에서 주민복지 향상에 애쓰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사회복지 시설‧기관 종사자,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 등 8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인문학적 소양을 쌓으며 업무에 지쳤던 심신을 재충전하고 더 나은 성과를 다짐하는 자리를 가졌다.

의왕시는 9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세상을 넘어 시대를 그린 명화’라는 이름의 제4차 더 나은 복지포럼을 개최했다.

의왕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해 올해 마지막으로 개최하는 더 나은 복지포럼 행사는 이현민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 칼리지 객원교수가 세계적 화가 달리와 피카소의 그림을 소재로 거장들의 창의성과 소통방법 등을 강의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거장들의 훌륭한 그림에 얽힌 이야기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방식을 배우고 화가들의 창의성을 주민복지 업무에 응용하는 방법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교수는 그림 설명을 통해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자주성 향상과 네트워크 관계망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올 한 해 동안 사회복지 종사자들이 의왕시민의 복지를 위해 많은 곳에서 땀을 흘렸다”며 “내년에도 더 나은 복지포럼이 민·관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복지 활성화를 촉진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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