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말산업특구로 지정된 이천시(시장 조병돈)가 30일 한국마사회와 함께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이천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이천시와 한국마사회 관계자 약 40여명이 참석했으며, 30일을 ‘이천의 날’로 명명하고, 이천시장배 기념경주와 이천시 홍보부스 운영, 경품행사도 열었다.
이천시장배 기념경주에서는 제1경주 1,000m 국산6등급 경주로 최임규 마주의 주링허우(마명)가 1분1초로 통과해 우승을 차지했으며, 우승 마주 및 관계자에게는 이천의 특산물인 도자기 트로피와, 임금님표 이천쌀, 수삼 등을 부상으로 수여했다.
특히 이날 기념경주에서는 이천에서 출생한 경주마 ‘임금님표 이천’(한국 거세, 2세)이 첫 출전하여 1분 4초의 성적을 거두었으나 아쉽게 4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첫 경주임에도 불구하고 지구력과 앞으로의 우승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 밖에도 이날 경마고객을 대상으로 임금님표 이천쌀 홍보를 위한 경품 이벤트와 11월 4일 이천에서 개최되는 ‘이천시 인삼 축제’ 홍보 등 이천 관광, 축제, 특산품 홍보 부스가 운영됐다.
조병돈 시장은 “말산업 특구이자 내륙최고의 경주마 생산지인 이천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하였다”며, “앞으로 우수경주마 생산을 통하여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특구에 걸 맞는 말산업 인프라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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