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중앙동(조경원 동장)은 지난 28일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위기가정의 어려운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사회복지공무원, 통합사례관리사의 업무 전문성 확보를 위해 통합사례관리 슈퍼비전을 실시했다.
통합사례관리 슈퍼비전은 복합적인 욕구를 가진 위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례관리에 대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사례관리 과정의 전반적인 점검, 정보수집의 충분성, 적절성, 개입의 효과성 등에 대하여 사례관리자들이 취약계층을 심도 있게 이해하고 복지행정의 질 향상을 위해 훈련을 받는 것이다.
이날은 읍면동 복지허브화 권역형 지역의 중심동인 중앙동과 일반동인 여흥동, 오학동 사례관리담당자들도 참석해 각 동별로 1건씩 고난이도 사례를 발표하고 그에 따른 효과적인 개입 방안에 대하여 슈퍼비전을 받아 직원역량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됐다.
조경원 중앙동장은 “통합사례관리는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업무인 만큼 직원들의 전문성 확보가 중요하고 그 결과에 따라 복지대상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지는 만큼 매월 1회 복지 전문가를 초빙해 직원들이 훈련·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슈퍼바이저 김성희 교수(여주대학 사회복지과)는 “알콜의존증과 정신과적인 문제 등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지대상자들이 증가하는 추세인 만큼 이 분들과 함께하는 직원들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사례관리의 기본 가치와 태도를 잃지 않고 전문적인 개입방법에 대하여 같이 고민하고 해결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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