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안전보관함 관리사업 연계추진으로 자살률 감소 성과
여주시(시장 원경희)와 여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센터장 임정희)는 생명사랑마을공동체 ‘이웃사촌’ 프로젝트를 지난 2013년부터 5개 마을중심으로 진행해 2015년 정부3.0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현재까지 약 269명의 생명사랑지킴이들이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생명사랑 마을공동체 ‘이웃사촌’ 프로젝트는 마을 주민들이 서로 짝꿍이 돼 안부를 확인하고 관심을 통해 마을의 생명사랑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여주시 지역내 자살 및 우울고위험군 발굴 및 노인자살률 감소를 위해 자살수단통제사업의 일환으로 농약을 이용한 음독자살을 예방하고자 농약안전보관함 및 수거함을 이웃사촌의 4개 마을에 101개를 배포하는 등 지역밀착형, 자발적 주민참여 속에서 자살예방사업을 지속해나가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2014년 37.6명이었던 자살사망률(인구10만명당 기준)이 2015년 30.9명(2015, 통계청)으로 감소되었으며, 지난 10월 13일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주최 ‘2016년 지역사회 정신건강 우수사례 공모 프로그램 부분’ 에서도 우수사례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와함께 여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는 지역주민을 위한 심리지원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1577-0199와 같은 24시간 정신건강 위기상담과 아동‧청소년‧성인‧노인을 대상으로 한 정신건강교육 및 자살예방, 생명사랑 교육, 우울증 검진, 의료비 지원, 사례관리 등 시민을 위한 정신건강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함진경 여주시 보건소장은 “정부3.0의 핵심가치인 개방‧공유소통‧협력을 실천하기 위하여 통합건강증진사업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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