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이 주인이 되는 생명도시 시흥 만들기

시흥시가 지난 26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민선6기 출범 1주년을 되돌아보는 시정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시민과의 약속인 71개 공약사업을 포함한 교육, 경제, 안전 등 10대 시정분야별 사업 추진상황을 돌아보고 점검하는 자리였다.

시 관계자는 추진상황을 점검한 결과, 시장공약사업 71개 중 시흥뿌리기술지원센터, 시흥행복교육지원센터, 청소년 진로전문도서관 건립사업 등 6개 사업은 추진이 이미 완료되었으며 대부분의 공약사업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시립노인요양시설 및 호스피스 병원 설치, 악취업체 배출(방지)시설 공영관리, 포동 스포츠파크 조성 추진 등 3개 사업은 당초 계획보다 추진이 다소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분야별 추진성과를 살펴보면, 먼저 교육분야는 시흥ABC행복학습타운이 개관되어 시민들의 학습·문화·예술 복합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학교와 지역교육자원을 연계,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하는 시흥행복교육지원센터와 함께 진로도서관, 장곡도서관이 개관되어 해마다 교육환경이 개선되고 있다.

경제분야에서는 시흥스마트허브 중소기업들의 강소중견기업으로의 성장을 견인해줄 시흥뿌리기술지원센터가 준공되었을 뿐만 아니라, 경기서부융복합지원센터 건립 및 시흥스마트허브 혁신단지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아울러 세월호 사고 이후 심각한 경영난을 겪어 온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의 자생력 회복 지원을 위한 시장직속 상권 특화전략 추진위원회가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소상공인 특례보증도 대폭 확대되었다.

복지분야는 저소득층 전세임대지원 확대(116가구 →541가구), 장애인 보장구 수리센터 설치 및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확충 등을 통해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였으며, 아이키우기 좋은 시흥을 만들기 위한 아이들세상 건립, 장난감도서관, 아이맘카페 등 영유아 놀이체험실 조성 및 생태보육 기반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교통분야는 국도39번 우회도로 개통, 포동 도시계획도로 준공 등 주요 도로망 확충과 함께 자투리땅을 활용한 임시주차장 조성(신천동 125면 등), 서울방면 및 7월 입주하는 배곧신도시 연계 버스노선 확충 등을 통해 시민편익을 증진하였다.

환경분야에서는 클린누리사업 등 시민참여를 통해 청결한 도시를 만드는데 주력하였으며, 유휴지를 활용한 쌈지공원 및 학교숲 조성을 통해 보다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어가고 있으며, 다소 지연되었던 녹색성장종합체험전시관도 지난해 7월 착공하여 금년 연말 준공할 계획이다.

안전분야는 취약지역 CCTV 확충(57개소 176대), U-City통합운영센터 착공과 더불어 시민재난안전 네트워크 구축, 민관합동 안전점검단 구성·운영, 어린이 안전체험학교 운영을 통해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기반을 강화하고 시민들의 안전에 대한 인식도 제고했다.

그 밖에 오는 7월 최초 입주가 시작되는 배곧신도시는 전체공정율이 70%에 달하며, 토지분양도 순조롭게 진행되어 62%(1조 4,670억원)나 분양하였으며, 서울대 시흥캠퍼스 유치도 201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민선6기 시흥시의 가장 큰 변화와 성과는 ‘현장중심’, ‘시민중심’ 시정운영체계의 확립이다.

현장중심 행정체계의 확립은 민선6기가 출범하던 지난해 7월 1일 김윤식시장이 시장이 아닌 시민으로 살겠다고 선언한 이래 26회에 걸친 화목 골목탐방과 시민공감사랑방 운영을 통해 삶의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시민을 만나, 꾸밈없고 생생한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실정에 맞는 해답을 찾아 이행하기에 가능했다.

김윤식 시장은 지난 1년경기미디어신문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