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보건소(소장 양희종)는 2013년 평택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조성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여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생명존중위원회를 발촉하였으며, 이를 시발점으로 하여 평택시 51개 유관기관을 『생명존중 위기관리 공동대응 협의체』로 협약하여 현재까지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활동하고 있다.
이에 평택시 연도별 자살률은 2014년 자살자수는 144명(인구10만명당 32.7명)에서 2015년 132명(인구10만명당 29.4명)으로 인구는 약1만명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살자수는 전년대비 12명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런 대단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평택시(시장 공재광)와 유관기관의 꾸준한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생명존중 위기관리 공동대응 협의체』는 자살시도자 및 정신질환자등에 대한 발굴, 연계 및 위기관리에 대한 초기대응을 신속히 처리하고 정신과적 도움을 필요로 하는 대상자들에게 맞춤형 상담과 다양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며,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을 조기발견하여 조기정신증을 예방하기 위해 구성됐다.
올해는 7일 14시세 평생학습센터 교육실에서 【2016년 생명존중 위기관리 공동대응 협의회의】가 개최됐다.
이번 협의회의는 최근, 우리사회 불법도박 사이트가 난무하고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성인 뿐 아니라 청소년까지 누구나 접속이 가능해짐으로써 자살과 도박중독 문제에 대해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와 공동으로 주관하며,
평택경찰서, 평택소방서, 평택교육청, 건강보험공단, 의료기관 등 등 51개 협약기관 뿐 아니라, 학교 상담 및 보건교사 등 청소년 관련단체에서도 많은 실무자가 참석했다.
자살과 도박중독 문제 해결을 위해 한자리에 모인 이 자리에서는 2015 ~ 2016년 평택시 자살 및 도박문제현황에 대한 논의와 협의체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이 제시되었다. 또한 공동대응기관 실무자의 역량강화를 위해 평택대학교 상담대학원 차명호 교수의 “자살과 도박” 특강이 이어져 청소년 등 도박중독에 대한 심리적 접근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평택보건소(소장 양희종)는 “생명존중 위기관리 공동대응 협의체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자살시도자 연계, 응급 개입 참여 등의 결실이 2015년 자살자 12명 감소라는 놀라운 결과를 가져왔다며, 이것은 자살자 12명 감소가 아닌, 12명의 평택시민을 살린 것이다”라고 하며, 협의체 유관기관에 감사인사를 전하고, ‘평택시 자살률 감소’를 통해 시민모두가 행복한 평택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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