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시장 공재광) 슈퍼오닝농업대학생 110여명은 지난 5일 농업기술센터에서 1년 동안 수행한 연구과제 논문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논문발표회에서는 농업현장에서 접할 수 있는 애로사항 및 농산물 가공기술의 새로운 접목에 대한 방안 등 평택농업 발전과 6차 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제안들이 발표되었는데 총 15편의 논문 중에서 1차 서류심사를 거친 9편의 논문을 발표됐다.
특히 “뿌리식물을 이용한 무설탕 정과 제조법 개발”에 관해 발표한 농산물가공학과 정희자대표와 팀원들은 활용가치가 낮지만 건강에 좋은 도라지 껍질을 이용한 정과 가공방법을 발표하여 큰 호응을 얻었으며, 친환경농업과 김윤아씨와 팀원들은 “음식물 쓰레기를 활용한 퇴비제조연구”에 관한 발표를 하여 자원재활용으로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에 대한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농산업마케팅과 정영란 씨와 팀원들은 “평택지역의 소비자분석을 통한 농산물 판매전략”에 대해 발표하였는데, 평택지역의 소비자 130명을 대상으로 식품섭취에 관한 소비자 기호도 조사와 향후 선호하는 식생활 패턴을 조사하여 농산물판매 전략과 연계된 유통방법을 소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외에도 “싸레기 조청 제조에 관한 연구”와 “친환경 약제를 이용한 응애 방제 효과 연구” “된장의 세계화에 대한 고찰” 등 농가와 영농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성 있는 논문들이 많이 발표되었다.
평택시는 오는 11월 15일 개최될 슈퍼오닝농업대학 졸업식에서 우수논문 발표자를 시상하고 우수한 논문은 시범사업과 연계하여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이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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