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제종길)는 지난 5일 시장실에서 사단법인 사랑담는 사람들(이하 사담사), 구세군 안산다문화센터에서 추석 특별공연비용 및 부대행사 수익금 전액(7,975,060원)과 쌀 100포(4Kg)를 지역사회 취약계층인 외국인과 방문건강관리대상자에게 전달하기 위한 기증식을 가졌다.
사담사는 자원봉사 지원자(의료인, 사업가, 직장인, 가정주부, 학생 등)로 구성된 전문 구호 단체로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국내외 정기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2008년 5월부터 원곡보건지소에서 월 1회(셋째 주 일요일) 외국인 무료진료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구세군 안산다문화센터는 이주아동을 위한 어린이집과 중도입국 청소년을 위한 대안학교, 꿈틔움 기술학교, 고려인 동포 청소년을 위한 야간돌봄 교실 등 교육사업에 주력해서 지역의 소외된 외국인 및 이웃들을 위해 사랑 나눔 실천으로 지역의 귀감이 되고 있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지속적으로 취약한 외국인과 저소득층을 위해 후원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이런 관심과 사랑이 어려운 분들에게는 큰 힘이 되므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기탁 받은 후원금과 물품은 외국인 노동자 의료비지원과, 관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인 방문건강관리대상자들에게 사용될 예정이다.
[이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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