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시장 이석우)는 지난 2일 ‘2016 남양주 슬로라이프 전국요리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요리경연대회는 기존의 요리경연대회와는 달리 일반시민들이 참여하는 비경연분야로 진행되었으며, 전국에 거주하는 다국적 참가자를 대상으로 하는 「세계인의 점심식사」와 레이먼킴과 요리를 즐기는 남성들이 함께하는 「국자를 든 남자」가 진행되었다.
「세계인의 점심식사」는 총14개국 22팀이 참가하여 각 국을 대표하는 전통의상을 입고 약 120분간 세계 각국의 점심을 만들어 대회를 방문한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총 22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복장&태도, 맛과 영양, 완성도, 독창성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프랑스 대표 강순복씨가 스테이크와 직접 담근 와인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자를 든 남자」는 요리에 관심 있는 남성 25팀이 참가해 약 90분 간 레이먼킴의 진두지휘 아래 남양주에서 생산한 바질을 활용한 파스타를 만들어 그 동안 갈고닦은 요리 솜씨를 뽐냈다.
가족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담은 감동의 동영상 상영과 요리하는 아빠를 그리는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으며, 레이먼킴의 친근한 입담과 자상한 요리지도로 요리가 서툴렀던 참가자는 감동을 받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번에 진행된 2016 남양주 슬로라이프 요리경연대회는 남양주의 안전하고 건강한 식재료를 활용하여 “물·바람·햇빛 슬로라이프 밥상을 차리다”는 대회의 취지를 잘 살렸으며, 경연 후 시민들로 하여금 시식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여 이웃과 함께하는 밥상나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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