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제종길)는 지역 문화와 지역 사회 발전에 공헌한 시민에게 수여하는 2016년도 ‘안산시문화상과 최용신봉사상’ 수상자 6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안산시 문화상은 학술 부문 배기동씨, 예술 부문 이경자씨, 교육 부문 주면식씨, 지역사회개발 부문 박관숙씨, 체육 부문 김연경씨가 선정됐으며, 최용신봉사상은 김옥례씨가 선정됐다.
안산시문화상 학술 부문 수상자인 한양대학교 배기동(65세) 교수는 안산읍성 발굴, 성태산성 조사, 대부도 고려시대 육곡 고분 발굴 등 안산지역의 역사 자료 조사, 수집, 발굴, 보존 작업에 매진 해 왔으며, 안산시사편찬위원 위원으로 집필에 참여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안산의 역사와 문화를 알려 시민들이 안산을 잘 알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예술 부문 이경자(79세)씨는 안산문인협회 前회장으로 활동하며 ‘계절의 연가’, ‘세월은 머물지 않는데’ 등 다수의 시조집을 발간하며, 안산지역의 많은 예술인들에게 귀감이 되고 창작의욕을 고취하는 등 문화예술의 발전에 공헌해왔다.
교육 부문 수상자인 안산송호초등학교 주면식(62세) 교장은 1인 1악기 지도, 학급별 특색학급 운영 등 아이들의 감성을 키우기 위한 교육과 해양소년단, 스카우트 등 청소년 단체를 이끌며 심신이 건강한 인재 양성에 힘쓰고 다양한 학부모 교육, 좋은 아버지회 운영 등을 통해 가족이 소통하는 학교, 행복한 학교, 오고 싶은 학교 조성을 위해 노력해서 지역 교육발전 및 봉사에 헌신해왔다.
지역사회개발 부문의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안산지구협의회 박관숙(62세) 회장은 지역 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과 다문화 가정이 우리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한국전통문화 체험 나들이를 기획하는 등 사회통합을 위해 노력하고 북한이탈 주민들과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해서 화합하고 소통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에 기여해왔다.
체육 부문의 김연경(29세) 선수는 여자배구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과 제18회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은메달을 획득했고,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등 국위 선양과 시민들의 자부심을 제고하고 스포츠 도시 안산으로 자리매김 하는데 기여한 공로로 선정됐다.
최용신봉사상 수상자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 안산시협의회 김옥례(69세) 부회장은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 수원지방검찰청 안산지청, 서울 가정법원의 조정위원으로 활동하며 무지개 봉사단 운영을 통해 북한이탈 주민 및 지역 소외계층 주민을 대상으로 많은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시상은 오는 30일 안산시민의 날 기념행사 시 시상할 계획이며, 수상자에게는 안산시장 명의의 상패가 수여된다.
[이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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