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1469년(조선 예종 1년)에 세종대왕릉(영릉)을 당시 여흥도호부로 천장하면서 여주목으로 승격됐으며, 시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시로 승격한 지난 2013년 9월 23일을 시민의 날로 정했다.
시민의 날 행사는 오후 4시 신륵사관광단지 특별무대에서 진행되었는데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시민 축하영상 상영, 시정발전 유공자 시상, 여주의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공식 기념식 이후에 경강선 개통과 여주시민의 날을 기념하는 ‘시민과 함께하는 경축 음악회’가 열려 세종정신을 재해석한 팝오케스트라 공연, 박애리와 팝핀현준, 인기가수 백지영, 박현빈 등의 축하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졌으며 화려한 불꽃놀이로 축하무대의 대미를 장식했다.
원경희 여주시장은 “오늘 23일은 여주목 547주년과 시 승격 4주년을 기념하고 여주의 전철시대 개막을 알리는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12만 여주시민의 축제의 날”이라고 말했다.
[이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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