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곁에서, 시민을 안전하게
안산시(시장 제종길)는 메르스 대응에 따른 부서별 돌봄서비스를 체계화함으로써 불편을 감내하고 있는 격리자 가구에 성숙한 시민의식에 대한 지지를 보내 시정에 대한 신뢰를 도모하고자 ‘안산시 메르스 피해가구 무한돌봄서비스 종합계획’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종합계획에 따라 각 부서별로 추진하는 주요 내용은 긴급생계비와 진료비 지원, 긴급돌봄서비스 제공, 지방세․보육료지원, 자가 격리자 심리지원, 정신과적 치료비 지원, 통합사례관리 추진, 생필품 제공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 긴급생계비 지원
상록·단원보건소에서 관리하고 있는 격리자 명단을 통보받아 복지정책과 긴급지원담당자의 유선 상담을 통해 긴급생계 급여 1개월분을 가구원수에 따라 정액 지급하며 지원 금액은 4인 가구 기준 1,105,600원이다.
▲ 진료비 지원
상록·단원보건소는 메르스 의심 및 확진 환자에 대해 격리 입원일로부터 퇴원일까지 메르스 입원, 진료비(본인부담금)를 지원하고 의료기관이 신속한 환자 진료를 할 수 있도록 보건소의 지급 확인을 통한 사후 정산∙지원 방식으로 진행한다.
▲ 긴급돌봄서비스 제공
복지정책과·사회복지과·여성가족과는 메르스 병원 격리자 중 격리∙입원으로 인해 가정 내에서 아동∙노인∙장애인에 대한 적절한 보호가 어려운 경우에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부부 모두 격리되거나 맞벌이, 한부모가정 등 일시적인 도움이 필요하고, 돌봄서비스 대상이 격리자가 아닌 경우 소득∙재산에 관계없이 식사, 가사, 활동지원 등을 제공한다.
▲ 지방세 지원
세정과는 메르스 피해자(확진자∙격리자 등)에 대해 지방세 납부 기한연장이나 징수유예 및 분할납부 등을 지원한다.
▲ 보육료 지원
보육정책과는 학부모가 메르스로 인한 결석을 어린이집에 신고하는 경우 출석한 것으로 간주하여 보육료를 지원한다.
▲ 자가 격리자 심리지원
상록·단원보건소는 메르스 자가 격리자의 상황을 매일 확인하여 심리지원이 필요한 대상자의 요청이 있을 경우 안산온마음센터(안산정신건강트라우마센터)의 정신의학과 전문의에게 상담을 의뢰하여 심리적 불안과 소외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한다.
▲ 정신과적 치료비 지원
상록단원보건소 모니터링 시 메르스 유가족 및 격리자 중 정신과적 어려움으로 의학적 치료를 요청할 경우, 5개 국립병원 및 메르스 치료병원과 연계하여 전문적 의료서비스 지원 및 소요된 치료비의 일부 또는 전부를 보조한다.
▲ 통합사례관리 추진
복지정책과는 메르스 격리자 가구 긴급생계지원을 위한 유선 상담 시 생활실태를 파악한 가구 중 복합적이고 다양한 문제나 욕구를 가진 가구에 대한 통합사례관리를 연계∙추진한다.
▲ 생필품 등 제공
최초 격리 시 상록·단원보건소와 대한적십자사 서남봉사단이 연계하여 재난 구호물품, 응급의약품 등을 제공하고, 격리자 가구 중 희망자에 한해 자치행정과와 안산시자원봉사센터가 연계하여 도시락을 지원하며 자원봉사자들이 만든 사랑의 도시락을 1:1 매칭 된 공무원들이 매일 집으로 배달하고 있다.
이성운 복지문화국장은 “종합계획의 서비스 이외에도 메르스 사태가 안정될 때까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필요한 서비스를 발굴∙연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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