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서정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0일 지장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지역주민 1,500여명이 함께 한 가운데 ‘제20회 어르신과 함께하는 길거리공연’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길거리공연은 서정동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1년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펼쳐 보이는 발표회로 서정동 어르신과 지역주민을 초대하여 흥겨운 우리동네 축제로 자리 잡은지 올해로 벌써 20년째이다.
이날 행사에는 평택시 서정동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농악, 한국무용, 민요, 노래교실, 다이어트댄스, 밸리댄스의 공연과 사군자와 서양화 작품을 전시했고, 올해는 특히 ‘찾아가는 음악회’와 합동공연을 하여 어느 해보다 볼거리가 풍성한 공연을 준비했다.
개그맨 손헌수의 사회로 초대가수 추가열, 전원석, 이정석, 하남석, 박성국, 조점재, 김우찬의 노래로 주민들이 한데 모여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또한 SM클럽의 짜장면 봉사로 어르신들에게 대접하여 우리동 축제를 더욱 빛내주셨고, 이날 참석한 서정동 주민들은 “서정동에서 매년 이와 같이 동네 어르신들을 모시고 즐거운 시간을 마련해 준데 고맙게 생각하고, 특히 동 단체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봉사해 주는데 대해 너무나도 고마움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황광철 서정동장과 김종식 서정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올해 공연은 제20회로 ‘찾아가는 음악회’와 합동 개최함으로써 좀 더 풍성하고 흥겨운 공연이 되었으며, ‘어르신과 함께하는 길거리공연’이 서정동의 좋은 축제로 전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서정동 7개 단체회원, 지역주민들과 모두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또한 서정동 주민자치센터에서는 인간 삶의 질 향상이라는 평생교육 이념에 맞추어 현재 농악을 비롯하여 고전무용, 노래교실, 다이어트댄스, 민요, 밸리댄스, 사군자, 중국어, 탁구교실, 헬스 등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19일부터 4분기 수강생 접수를 하고 있다고 한다.
[이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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