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5일 의정부정보도서관에서 2천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의정부 북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책과 함께 행복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의정부시 올해의 책 ‘평화의 소녀상’ 그림전시, 시인 이병률 강연회, 마당극 및 뮤지컬 공연,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했다.

2016년 의정부시 올해의 책 ‘평화의 소녀상’ 그림전시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평화의 소녀상에게 보내는 엽서쓰기를 통해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으며, 북콘서트는 추억의 7080 음악과 함께 이병률 작가로부터 여행과 행복의 의미, 글쓰기에 대한 생각을 들을 수 있었다.

특히, 과월호 잡지 배부, 1분 캐리커쳐, 마당극 ‘혹부리영감’, 뮤지컬 ‘피노키오’는 가족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이유미(여, 의정부동)씨는 “아이들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서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앞으로도 책과 관련한 행사가 계속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동네방네 작은도서관 부스를 통해 의정부시 공·사립 작은도서관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다양한 책놀이 체험프로그램은 행사에 참여한 많은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충족해 주었다.

시는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의정부 북 페스티벌은 의정부시를 대표하는 독서문화축제로 자리 매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책’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고 ‘책’의 중요성을 느끼게 되는 뜻깊은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이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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