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응로)는 전국적으로 발생한 미국선녀벌레 방제 시기 홍보를 위한 시연회를 지난 29일 개최했다.
미국선녀벌레는 그늘진 야산과 인접한 농경지에 많이 살고 있어서 이날, 사사동 안골마을 농업인들과 함께 시청 방역차로 친환경살충제를 이용해 농경지에서 방역활동을 진행했다.
시는 전액 도비 1억2천6백만원을 받아 긴급방제용 약제 2종을 선택해서 전 농가에 공급했으며, 작물별 상황에 맞게 약 2,000ha에 개별 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미국선녀벌레는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 성충이 산란하는 오는 9월 하순 이전인 8월부터 9월 중순 사이에 집중적으로 방제해야만 다음해에 발생을 줄일 수 있으며, 다른 해충과 다르게 나무껍질 틈이나 줄기 속에 알을 낳기 때문에 발견이 어려워 산란 전에 적절히 방제해야 한다.
[이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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