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노후된 버스승강장 개선사업을 통해 가로변의 도시이미지 및 시민들의 이용편의를 도모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버스승강장 개선사업비 2억4천만원을 들여 중앙로와 과천대로 일원의 승강장 22곳을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 이미지에 맞게 시민들이 이용에 편리하도록 공간은 넓고, 디자인은 산뜻하고 세련되게 바꿨다.
‘과천시 공공시설물 가이드라인 및 표준디자인’ 기준 적용 및 디자인 선정절차를 거쳐 제작된 승강장의 크기도 기존 가로 4∼4.5m에서 최고 6m까지 확대돼 시원스런 느낌을 준다.
특히 승강장 안쪽에 벤치형 의자뿐 아니라 임산부와 어린아이를 업거나 품에 안은 시민들을 위한 기댐 의자를 설치해 시민들이 편안하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버스가 오는 반대방향 쪽에 있는 승강장 벽면에 올해 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도약하는 과천의 미래 30년을 열어나가는 의미의 ‘도약 30년’이란 과천시 사인광고물을 부착해 한층 세련된 멋을 냈다. 교통과 김구현 교통시설팀장은 “버스승강장을 개선한 이후 시민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며 “나머지 버스승강장에 대해서도 예산을 세워 연차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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