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17일 시청 상황실에서 신계용 과천시장 주재로 과천시의회 의장, 경찰서장 등 민․관․군 관계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과천시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실시되는 을지연습을 앞두고 열려 의미를 더했다.
이 자리에서 신계용 시장은 제7대 후반기 과천시의회 의장으로 선출된 이홍천 의장을 통합방위협의회 위원으로 위촉하고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한 을지연습과 육군 제2506부대 3대대의 군 UFG 연습계획 등을 자세히 보고 받았다.
신 시장은 “범국가적으로 실시하는 이번 비상대비 을지연습을 통해 북한이 어떠한 도발을 감행하더라도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민·관·군·경의 긴밀한 협업체제를 갖춰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무엇보다 시민 모두의 안보에 대한 중요성 인식과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11일 시청 상황실에서 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약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전준비 보고회를 가졌으며, 12일에는 전 직원 안보교육과 을지연습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올해로 45회째를 맞는 을지연습은 오는 22일 전 직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23일 청소년수련관 피폭대응 종합실제훈련과 24일 민방공대피훈련 등이 실시될 예정이다.
[이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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