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부터 초·중·고 검정고시를 합격한
이주아동 청소년 총 15명 배출
안산시 다문화지원본부(본부장 이창우)는 지난해 3월부터 이주아동 청소년의 진학·진로를 위해「꿈다리상담실」을 운영해오고 있다.
이주배경 청소년들은 언어소통 및 문화차 등에 따라 공교육 진입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어 공교육에서 이탈할 경우 사회적 갈등요인이 발생할 우려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전국 최초로 진학·지도 상담실을 개소해 중도입국청소년 등 이주배경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고, 글로벌 인재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외국인자녀를 위한 맞춤형 진학·진로상담 및 교육서비스지원 등 육성 프로그램으로 좋은 결실을 맺고 있다.
특히, 검정고시 지원프로그램은 개인적·환경적 요인으로 공교육 진학이 어렵거나 중도 이탈해서 사회문제화 될 우려가 있는 청소년들에게 검정고시반을 개설해 총 15명이 초·중·고등학교 검정고시에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도 9명이 검정고시에 응시해서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같이 검정고시 지원프로그램 참여자 중 일부는 졸업학력 취득을 통해 고등학교 및 대학교 등 상급학교 입학을 준비하고 있거나 이미 입학해서 잘 적응해가고 있어, 최종학력 취득은 물론 공교육으로 가는 교량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
정순미 다문화지원과장은 하반기 개강에 맞춰「꿈다리상담실」검정고시 지원프로그램 참여자 모두를 만난 자리에서 “한단계씩 단계를 밟아 최종 꿈을 꼭 이루길 바라며, 향후 한국사회를 이끌어갈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것으로 믿는다”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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