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신둔면사무소(면장 정광선)에서는 주민자치특성화 사업 차원에서 테마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을 해 오고 있는데, 지난 16일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지석리 테마마을 안내판 제막식을 가졌다.
안내판은 약 7km에 거쳐 조성된 둘레길을 따라 곳곳에 있는 지석묘, 산신제터, 옛 성터, 감투바위, 소반바위, 베틀 굴, 성황당 등 지석리의 다양한 문화유산이 소개되어 있다.
이번 제막식 행사에서는 마을의 태평과 풍년을 기원하며 격년제로 지내고 있는 산신제를 더 알리고 참가자 각자가 소망하는 글을 적은 내용을 소코뚜레에 다는 행사도 함께 진행되었다.
서학원 지석리 이장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마을 주민들과 협심하여 지석리를 이천의 관광 랜드마크로 만들어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조병돈 시장은 “신둔면 지역에는 이천도자예술촌, 도예공방, 백사산수유축제 등 다양한 관광 자원이 많다”면서, “이런 관광 자원들을 잘 연계시켜 더 많은 사람들이 신둔면을 찾아 올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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