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종2동 주민센터와 부천오정경찰서 원종지구대는 9일 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안전하고 행복한 마을 만들기를 위한 ‘거칠개 마을지킴이’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상완 원종2동장, 김은성 원종지구대장, 박연순 원종2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거칠개’란 거친 언덕이라고 불렸던 원종2동의 옛 지명에서 유래된 말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두 기관이 지역주민의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취약지역 환경개선과 골목 구석구석 순찰을 통해 범죄활동 사전예방을 위해 서로 협력해 나간다.
특히 원종지구대에서 야간 순찰시 미 점등되는 가로등, 보안등을 발견하면 다음날 동 주민센터에 알려줘 신속히 처리함으로써 지역사회안전망을 구축한다.
김상완 원종2동장은 “동 주민센터에서는 하드웨어 부분을 담당하고 지구대에서는 소프트웨어 부분을 담당해 우리지역의 안전을 위해 적극적이고 신속한 동 행정을 펼치겠다”며 “여러분의 큰 눈으로 다 같이 감시자가 되어 살기 좋은 원종2동을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김은성 원종지구대장은 “官․警이 하나가 되어 선제적인 범죄예방에 힘써 주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주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지구대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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