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현면 바르게살기위원회(위원장 김규중)에서는 지난 8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삼복더위를 맞아 관내 85세이상 어르신 30여명을 모시고 관내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경로행사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어르신들이 무더위를 잘 지낼 수 있도록 삼계탕과 과일 등 보양음식을 점심으로 대접해 드리고 부채, 타월 등 더위나기 물품을 전달하는 등 화현면의 경로사상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이 날 행사에서 김규중 화현면 바르게살기위원장은 “예로부터 화현면은 효를 중시하는 고장으로서 각 마을의 산증인인 여러 어르신들이 예년보다 무더운 날씨를 잘 이겨내시라고 준비한 경로행사”라고 행사배경을 설명하고 “어른을 공경하는 마음을 잊지 않고 바르게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행사에 참석한 송갑섭 화현면장은 “웃어른을 공경하고 아랫사람을 사랑하는 상경하애(上敬下愛)의 정신으로 ‘효심이 큰 고장’인 화현면의 경로사상을 계승해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는 화현면 13개리 경로당과 기관단체의 지원으로 85세 이상 어르신에게 맛있는 식사 제공 및 더위나기 선물을 나눠드려 참석한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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