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2013년 시작돼 올해 4년차에 접어드는 도시균형발전 5개년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뉴타운사업 등 원도심 활성화사업으로 원도심의 새로운 전환을 기대했으나 경기침체와 건설경기 불황 등으로 개발사업 계획이 취소돼 도시의 균형발전이 어렵게 됐다.
이에 시는 도시 활력, 환경, 문화, 복지, 방재, 소통 등 6개 분야 18개 세부과제를 포함한 원도심 활성화 대책을 검토하고 지난 2013년에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2017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해 도시 균형발전을 이뤄가고 있다.
계획 원년인 2013년엔 150개 사업(1,070억원)을, 2년차인 2014년에 123개 사업(1,119억원)을, 3년차인 2015년에는 91개 사업(1,269억원)을 추진했다.
4년차인 올해에는 115개 사업(2,210억원)을 발굴해 추진 중으로 현재까지 6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도시균형발전 계획 주요 사업에는 다목적 CCTV설치, 보행환경개선, 안전한 통학로정비, 교통시설정비 등이 있다. 이같은 주민 생활과 밀접한 주민편익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주민 만족도가 증가하고 있다.
또 시는 도시의 거점과 축을 이루는 대규모 사업인 복합문화시설, 주차장시설, 도로개설 및 정비, 공원조성 사업 등에 대해서도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김용병 원도심지원과 도시건축지원팀장은 “도시균형발전 5개년 계획을 통해 그동안 소외되었던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고 신․구도심의 창조적 재생과 정비로 지역 간의 동반 성장을 이끌고 균형있게 발전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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