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시장 공재광)는 지난달 4일부터 31일까지 청년실업 문제 해결을 위해 2016년 여름방학 대학생 인턴 사업을 운영했으며, 지난달 29일 간담회 및 취업 특강을 끝으로 4주간의 활동을 마쳤다.

841명 신청자중 공개 추첨으로 선발된 75명의 학생들은 시청이나 읍·면·동주민센터 등 42개 부서에 배치돼 행정업무 보조나 불법 쓰레기 단속, 광고물 정비 등의 업무를 수행하면서 시의 각 부서가 시민과 지역 사회를 위해 어떤 역할을 하고 어떻게 운영되는지 직접 보고 경험했다.

서미경 일자리경제과장은 지난달 29일 16시 시청 대회의실에 참석해 인턴 참여자에게 그동안의 인턴 경험과 근무 중 어려웠던 점, 시에 대한 건의사항 등에 대해 같이 대화하면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인턴에 참여한 한 대학생은 “대학생 인턴 사업으로 다양한 사회 경험과 시정을 몸소 체험한 좋은 기회였으며, 앞으로도 사업이 계속돼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참여했던 학생들의 의견을 들은 시 관계자는 “여름방학 인턴 사업에 참여했던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사업을 개선해 나가도록 노력하겠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참여와 홍보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간담회는 취업 준비생들을 위한 평택시일자리센터 이지애 상담사의 20대 청춘을 위한 ‘괜찮아, 꿈이 있으면 길을 잃지 않아’를 주제로 이력서 기술방법 등 취업 특강이 이루어 졌다.

평택시는 앞으로 학기 중인 오는 10월에도 대학생 인턴을 채용해 청년들에게 직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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