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시장 오세창)에서는 21일부터 22일 이틀간 미2사단 장병 30여 명에게 시를 소개하고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미2사단 장병 3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동두천시 소재의 자유수호평화박물관, CCTV관제센터 등을 소개하여 미2사단 장병들에게 동두천시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하였다. 또한 미2사단 장병들은 한국의 대표적 문화 유적지인 경복궁, 국립중앙박물관 등을 둘러보고 전통 한복을 입어보는 등 우리 문화를 체험하는 귀중한 시간을 가졌다.

미군장병 한국문화체험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행사로 미2사단 장병들의 열렬한 요청으로 이뤄지고 있다.

특히 경복궁 견학 시, 투어 일정과 경복궁 야간개장의 기간이 일치하여 장병들은 아름다운 조명아래 우리의 궁궐을 둘러보며 굉장히 아름답다고 감탄하였다. 또한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우리나라의 문화유산들을 둘러보며 오랜 역사와 문화를 가진 한국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미2사단의 모건 상병은 “이번 한국문화체험을 통해 동두천시를 단순히 파견된 근무지가 아닌 내가 살아가고 있는 곳으로 인식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며 한국의 문화 유적지를 둘러보면서 한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더욱 큰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동두천시는 미2사단 장병들에게 지역사회에 대해 좋은 인상을 심어주고 나아가 한미우호 증진을 위해 미군장병 한국문화체험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형민 기자]

<저작권자(c) 경기미디어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