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리더로 거듭나기 위한 위원들의 열띤 참여

안산시(시장 제종길)는 지난 20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 주민자치위원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6년도 주민자치위원 연수를 개최했다.

시는 주민편의와 복리증진을 도모하고 주민자치 기능을 강화해 지역공동체 형성에 앞장서고 있는 주민자치위원들에 대한 사기 진작과 친목 도모, 역량강화를 위해 매년 실시해오고 있다.

이날 연수는 지역사회 리더로서 주민자치와 시정발전에 기여한 유공 주민자치위원에 대한 표창 수여와 함께 ‘숲의 도시 안산’에 대한 제종길 안산시장의 특강이 이어졌다.

제종길 시장은 강연에서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해 온 주민자치위원들의 노고에 특별히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전 명지대 교수이자 ‘여러가지 문제연구소’ 소장인 김정운 강사가 나와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과 표정으로 소통의 중요성에 대한 열강을 통해 청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연수의 마지막은 부산 감천문화마을협의회 전순선 부회장이 현 감천마을의 발전과정과 주민자치 우수사례를 소개했으며, 부산감천마을은 형형색색 지붕의 사람냄새 물씬 풍기는 정겨운 마을의 아이콘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곳으로 한국의 맞추픽추라 불리고 있다.

전순선 부회장은 같은 주민자치위원 신분으로 살기 좋은 감천마을을 만들어 가는데 있어 애로사항과 자긍심을 털어놔 주민자치위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연수에 참여한 한 위원은 “올해 연수는 주민자치 관련 교육 외에도 재미와 감동의 특강이 더해져 알차고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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