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여성단체 협의회(회장 이복실)는 15일 가정환경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1백만원)을 전달했다.
여성단체협의회 이복실 회장은 “지난 5월28일 실시된 2016 DMZ평화누리길 퍼레이드 행사에서 발생한 수익금으로 마련한 성금으로 큰 금액은 아니지만 우리 관내에도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기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규선 연천군수는 “최근 경제가 어렵다보니 기부가 많이 줄어든 것 같아 걱정이 된다”며 “여성단체협의회에서 회장님을 비롯한 회원님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관내에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에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여성단체협의회의 지정기탁 요청에 따라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 10여명을 선정하여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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